CU 직수입 '모찌롤' 초도물량 10일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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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직수입 '모찌롤' 초도물량 10일만에 완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4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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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삼다수' '코카콜라' 일평균 매출액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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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GF리테일 CU(씨유)는 지난 13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해 판매한 냉장 디저트 '모찌롤'이 열흘 만에 완판됐다고 24일 밝혔다.

모찌롤은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한 생크림을 부드럽고 촉촉한 빵시트로 감싼 롤케이크로 초코와 플레인 2가지로 출시된다. 일본여행 때 꼭 먹어야 하는 편의점 '먹킷리스트'로 꼽히는 제품이다.

CU가 들여온 모찌롤 초기 물량은 초코 7만개, 플레인 13만개 총 20만개다. 이 중 초코는 판매 시작 6일만에 7만개가 모두 소진됐고 플레인도 지난 주말에 발주가 마감됐다.

CU가 한 달치 물량으로 예상한 20만개가 약 열흘 만에 모두 동난 것이다.

모찌롤의 일평균 매출액은 편의점 인기 상품인 '박카스F'의 1.2배, '제주삼다수(500ml)'와 '레쓰비'의 1.5배, '코카콜라'의 1.9배, '육개장사발면'의 2.4배에 달했다.

CU는 일본 편의점에 모찌롤을 납품하는 현지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오리지널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을 국내에 도입했다.

모찌롤은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집중되며 SNS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판매 이후 일주일간 시식후기 등 2000여건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유됐다.

모찌롤이 판매된 최근 일주일 CU의 디저트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무려 3.3배나 뛸 정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김신열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오리지널 모찌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숨겨진 니즈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폭발적인 판매량은 예상 밖이었다"며 "현지 생산 스케쥴과 통관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2차 물량의 입고는 5월 첫째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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