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모바일 게임 유통플랫폼 거래 실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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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모바일 게임 유통플랫폼 거래 실태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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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바일 게임 유통플랫폼 공정거래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구글의 플랫폼 '구글 플레이'의 시장 지배력 남용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공정위는 구글 시장지배력 남용을 조사한다고 명시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그러나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앱마켓 임직원 혹은 제3자로부터 특정 앱마켓에 게임을 선출시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이 이 있었는지, 요청을 거부할 경우 불이익을 받는지 조사 중이다.

또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원스토어 중 하나의 앱마켓에만 출시했던 게임의 종류를 살피는 한편, 앱마켓 임직원이나 제3자로부터 다른 앱마켓에 게임을 출시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요청이 있었는지도 확인 중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의 이 같은 조사는 구글의 불공정행위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출시됐지만 이통3사와 네이버가 만든 원스토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

넷마블 '테라M', 넥슨 '오버히트' 컴투스 '서머너즈 워'등 인기 모바일게임들도 원스토어에 출시되지 않았거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출시시기와 차이가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와 관련된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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