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스마트폰 화면을 이용한 상담 서비스 '눈으로 보는 ARS'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눈으로 보는 ARS는 고객센터 전화 연결 시 음성안내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한 시각적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음성 ARS에서는 알맞은 항목이 나올 때까지 안내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눈으로 보는 ARS는 음성안내를 들으면서 동시에 메뉴 화면을 볼 수 있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한 달간 눈으로 보는 ARS를 테스트 운영한 결과 요금 납부∙확인∙변경 등 단순 정보를 원하는 고객들의 이용이 많았다. 또 IPTV 셋톱박스 같은 홈 단말기 장애 발생 시 자가 진단∙점검을 문의하는 고객들도 많았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사 연결 없이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셀프처리 영역을 확대했다. 요금 청구, 미납 요금 확인 등 음성 ARS에서 지원하는 9개 항목을 비롯해 납부방법 변경, 카드 즉시납부, 청구서 다시 받기 등 20개의 서비스를 눈으로 보는 AR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달 중 IPTV 셋톱박스 같은 홈 단말 장애 발생 시 간단하게 자가 진단·점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홈·미디어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눈으로 보는 ARS를 선보였다"며 "앞으로 시각화된 상담 서비스의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고객문의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