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은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에 인천 소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노사는 임단협에서 지난 2월 폐쇄 결정된 군산공장과 1000억원 규모 복리후생비 등 사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함께 연차보상비·직원 자녀 학자금 등 인건비 지급 유지를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중이다.
배리 엥글 지엠 본사 사장은 이번 임단협에 임하기 위해 전날 방한했다. 작년 말 이후 6번째 방문이다.
엥글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당국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지엠 주주인 산업은행의 관계자를 각각 만나 한국지엠 실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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