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 수도권-지방 양극화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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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 수도권-지방 양극화 극심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02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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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조사결과 수도권 0.72% 상승, 지방 0.29% 하락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 관련 국가 공인 통계가 올해 1분기부터 공개된다. 

한국감정원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2018년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17년 12월 11일 대비 3월 12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52%, 전세가격은 0.37%, 월세가격은 0.0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발표했다.

감정원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 주택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인해 오피스텔 가격동향 자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매월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하여 공표하기로 했다. 조사대상은 서울시와 6대 광역시, 세종시와 경기도 등 9개 시·도다. 

이에 따라 감정원은 이날 2018년 1분기 조사결과를 공표했다.

감정원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교통접근성 및 생활여건이 우수한 서울·경기 지역의 상승세로 인해 전국적으로는 전 분기 대비 0.52% 상승했다. 하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 분기 대비 1분기 서울 매매가격이 0.93% 상승했고 경기는 0.55%, 인천은 0.23% 각각 올랐다. 지방에서는 0.29% 하락했다.

또 신혼부부, 1~2인 가구의 실거주수요는 증가하는데 반해 임대인의 월세선호로 인한 전세매물 부족현상으로 인해 전세가격은 0.3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 분기 대비 1분기 서울 전셋값이 0.56% 상승했고 경기는 0.52%, 인천은 0.25% 각각 올랐다. 지방에서는 0.24% 하락했다.

월세가격의 경우 지속적인 오피스텔 공급으로 지방은 하락세이나 봄 이사철 및 신학기 이사수요, 역세권 및 편의시설 입지가 뛰어난 곳의 거주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0.03%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 분기 대비 1분기 서울 월세값이 0.14% 상승했고 경기는 0.14% 올랐다. 인천은 0.12%, 지방은 0.32% 각각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1억7714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1억9047만원으로 지방 1억2138만원보다 6909만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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