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 Power and Associate)사의 '2009년 하반기 휴대전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제이디 파워社는 ▲디자인(Physical Design) 30% ▲사용성(Operation) 30% ▲배터리성능(Battery Function) 20% ▲기능(Feature) 20% 등 총 4개 항목의 고객만족도를 종합 평가해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1000점 만점 중 723점을 획득, 업계 평균 701점을 훨씬 웃돌면서 모토로라(700점) 등 글로벌 휴대전화업체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 자리에 올랐다.
LG전자 휴대전화는 특히 4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년 이상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한 1만2천595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과 2005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실시된 휴대전화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73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휴대폰 고객만족도는 현재 사용하는 브랜드의 재구매율에 직접 연관돼 향후 시장 주도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척도"라며, "북미 휴대폰시장 진출 10년 만에 4번이나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한 것은 끊임없는 고객연구를 통한 제품개발 및 마케팅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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