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팟, 음질 좋은데 AI 기능은 그닥"
상태바
"애플 홈팟, 음질 좋은데 AI 기능은 그닥"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2월 07일 09시 4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애플 첫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HomePod)'.
▲ 애플 첫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HomePod)'.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애플이 9일 출시할 첫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스피커 '홈팟(HomePod)'을 미리 써본 해외 전문가들은 "음질은 좋은데 AI 기능은 별로"라는 반응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각) "이 350달러(40만원)짜리 스피커는 음질은 뛰어나지만 뇌 기능은 보완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저음에서 압도적인 수준을 보이지만 AI 비서 시리는 목소리 주인을 구분하지 못하는데다 음원 서비스는 애플 뮤직에만 편중됐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마존, 구글이 스마트 기능을 내세운다면 애플은 오디오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평헀다.

뉴욕타임스는 "홈팟을 사려고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며 AI 기능의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외신들의 이 같은 지적에 애플은 홈팟에 공들인 부분은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점을 사실상 시인했다. 

애플 관계자는 "사람들은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주로 음악을 감상하거나 날씨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