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보다 4.2% 증가한 9조4062억원이다.
이번 실적은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은 성과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작년 무선 사업 부문 실적은 LTE 고가 요금제 가입자가 지속 순증함에 따라 전년 대비 2.5% 성장한 5조5702억원을 기록했다.
유선 부문에서도 인터넷TV(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 등의 수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6.6% 상승한 3조8013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 마케팅 비용은 무선사업 성과와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조1710억원이 집행됐다.
같은해 시설투자 규모(CAPEX)는 유무선 투자 안정화에 영향을 받아 1조1378억원이 집행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44억원, 2013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9.2%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IPTV,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홈미디어 사업과 5G 등 신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함이다.
또 2018년을 5G 시장 주도의 원년으로 판단하고 조직 역량을 집중해 주파수 전략 수립, 장비업체 선정, 커버리지 투자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5G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본업에 충실한 이익 창출은 물론 AI, 5G 등 신사업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또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