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표준 단독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7.9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유입과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사업으로 인한 투자수요 증가로 단독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표준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은 5.51%로, 2012년 이후 6년 만에 5% 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중에서는 제주도(12.49%)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과 제주를 포함해 부산(7.68%), 대구(6.45%), 세종(5.77%), 광주(5.73%) 등 6개 시·도는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넘었다.
시·군·구별로는 제주 서귀포시가 최고 상승률(13.28%)을 기록했고 제주 제주시(12.08%), 부산 수영구(11.82%), 서울 마포구(11.47%), 대구 수성구(11.3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집값 상승률 최하위는 경남 거제시(0.64%)였다. 이어 울산 동구(0.77%), 경북 포항 북구(0.9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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