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DKR Maxi로 '다카르 랠리' 3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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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DKR Maxi로 '다카르 랠리' 3연패 도전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5일 1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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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푸조(PEUGEOT)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5일 푸조 토탈 팀(Team Peugeot Total)이 올해 다카르 랠리(the Dakar Rally)'에 참가해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사막을 포함해 약 9000㎞의 거친 오프로드를 완주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올해 랠리는 6일(현지시각)부터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3개국 전역에서 14일간 진행된다. 

푸조 토탈 팀은 올해 다카르 랠리 규정이 4륜 구동의 차량에 유리한 조건으로 대폭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2륜 구동인 '푸조 3008 DKR Maxi'와 함께 3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4륜 구동의 레이싱 카는 최소 무게가 100kg 완화됐으며 서스펜션 이동거리도 30㎜ 늘었다. 하지만 푸조 토탈 팀은 오히려 2륜 구동임에도 70kg의 밸러스트 추가로 설치하기까지 했다. 

랠리에 나서는 '푸조 3008 DKR Maxi'는 푸조 대표 SUV 차량인 푸조 3008을 기반으로 한 후륜 구동 레이싱 카다. 3.0리터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340 마력(hp), 최대 토크 800N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올해 지난 대회보다 약 40% 이상 증가한 사막 지형을 대비해 지난 대회 출전 모델보다 전폭을 200㎜ 늘려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서스펜션 세팅 또한 개선해 오프로드에서의 주행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높은 기온에서도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에어 컨디셔닝 시스템 향상과 엔진 및 브레이크를 냉각하는 쿨링 시스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푸조 토탈 팀의 드라이버는 작년과 동일한 '드림 팀'으로 구성됐다. 

2017년 우승 포함 다카르 랠리 통산 13회 우승에 빛나는 '미스터 다카르(Mr. Dakar)' 스테판 피터한셀(Stephane Peterhansel), 작년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선두경쟁을 펼치며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한 '랠리의 황제'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 2010년 다카르 랠리 챔피언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 그리고 다카르 랠리 바이크 부문 5차례 우승 및 2017년 다카르 랠리 3위에 빛나는 시릴 디프리(Cyril Despres)가 출전한다.

푸조는 지난 1987년 첫 다카르 랠리 우승을 시작으로 1990년 대회까지 연속 4연패를 달성 후 2015년에 다카르 랠리에 25년 만에 복귀, 2016년과 2017년 시즌 모두 우승을 거머쥐며 모터스포츠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는 푸조 토탈 팀의 스테판 피터한셀, 세바스티앙 로브, 카를로스 사인츠가 1위, 2위, 3위를 모두 휩쓸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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