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 기술의 중국 수출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 제조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정부로부터 지정돼 외국 수출 시 현행법상 산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수출 조건은 △소재·장비의 국산화율 제고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정부의 이번 결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 승인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 일정을 앞당겨 고객사들에게 적기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대형 OLED TV 시장 생태계를 확장하고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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