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송도 NSIC 1300억대 빚 떠앉아
상태바
포스코건설, 송도 NSIC 1300억대 빚 떠앉아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9일 13시 5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SIC, 내년 1월 18일까지 대출금 못 갚으면 철수

다운로드 (3).jpg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포스코건설이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의 1300억원대 빚을 떠앉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송도국제업무단지사업 시행사인 NSIC의 '패키지1' 사업채무 1301억원을 대위변제했다고 19일 밝혔다.

NSIC는 송도국제업무단지사업을 진행하면서 분양하지 못한 주거시설 127개, 사무실 148개, 상가 411개 등을 패키지1으로 묶어 뉴시티드림제일차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2013년 12월 2809억원을 대출받았다. 이에 포스코건설이 보증을 섰다.

NSIC가 2013년부터 올해까지 대출기간 내 2809억원 중 1508억원만 상환하는 데 그쳤고 남은 대출금 1301억원을 결국 포스코건설이 갚게 된 것이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이번 대위변제로 패키지1 담보자산의 처분권과 우선수익권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 인천경제청장 중재를 통해 NSIC에 포스코건설의 재무적 부담 해소 기한을 내년 1월 18일까지 1개월가량 연장해 주기로 했다.

NSIC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1월 18일까지 포스코건설의 모든 재무적 부담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면 송도IBD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