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B2B 커넥트는 비자가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벤처기업 체인과 공동 개발한 국제 송금 서비스다.
기존 스위프트(SWIFT) 망을 이용한 해외송금은 관련서류 검토와 승인 등 제반 절차에 최소 2~3일이 소요된다.
이와 달리 비자 B2B 커넥트는 실시간 국제 송금 서비스가 가능하다. 중계은행 개입이 없어 실시간 자금 추적이 가능하고 사기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비자 B2B 커넥트 시범사업에는 미국과 싱가포르, 필리핀 등지의 세계 유수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자 B2B 커넥트는 빠른 송금과 간소한 절차로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 공동 참여자인 신한카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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