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8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까지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와 협력으로 관련 기술의 고도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 자율주행 상용화에 앞서 ADAS(자율주행 시스템 기반 안전 보조 장치)의 고성장이 전망돼 향후 4년간 연평균 28%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2021년 ADAS 매출은 1조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만도는 국내 완성차향 ADAS를 현대모비스와 양분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그랜저 등 고가 차량에 장착하는 비중이 늘면서 올해 ADAS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이 비해 30% 증가한 37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대차그룹이 내년부터 국내 FCA(전방충돌방지장치) 의무 탑재를 확정해 관련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FCA 의무 장착시 국내 시장 규모는 1~1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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