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소량 혈액 이용한 폐암 진단 기술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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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 소량 혈액 이용한 폐암 진단 기술 해외 진출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08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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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유전자 진단 전문 기업 파나진이 소액의 혈액만으로 폐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수출한다.

파나진은 8일 4~5㎖ 정도의 혈액만으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술을 내세워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액체생검은 피 속에 돌아다니는 암 유전자 또는 일부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해 암의 유무 또는 암 종류를 구별하는 기술이다.

파나진은 최근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파나뮤타이퍼 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 키트'를 공식 출시했고 이른 시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 제품은 환자의 혈액에서 EGFR 돌연변이를 검출해 폐암의 유무 등을 판단하고 맞춤형 치료를 돕는 동반진단키트다. 0.1% 수준의 미량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EGFR T790 변이가 나타나는 환자에 처방하는 한미약품 '올리타'의 임상시험에 동반진단키트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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