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휴젤이 국내 경쟁사의 가격 인하로 인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휴젤에 대해 자사 제품들이 국내 경쟁사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부진한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기존 목표주가인 61만원에서 5% 하향 조정한 58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휴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416억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인 464억원을 하회했다"며 "당초 우려대로 국내 경쟁사들의 가격 인하에 보툴리눔 톡신, 필러, 더 채움 등 자사 제품들이 부진을 겪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국내 후발주자 시장 진입도 예상돼 톡신 내수 부문 경쟁은 더 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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