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최흥식 금감원장 "채용비리로 신뢰 훼손해 매우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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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최흥식 금감원장 "채용비리로 신뢰 훼손해 매우 송구"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17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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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드러난 금감원 채용비리에 대해 17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최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채용업무 부당 처리 등 감독당국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감독기구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인사·조직문화, 감독·검사·제재, 소비자 권익 등 3대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금감원의 인사·조직문화를 철저히 혁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류 전형부터 최종 면접까지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는 등 채용업무 전반의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고, 임직원의 공직의식 확립을 위해 주식 매매 관련 내부규율을 엄격히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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