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면세점 제도 전반적으로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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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면세점 제도 전반적으로 개선할 것"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9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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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둘째)이 19일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방문해 매장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둘째)이 19일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방문해 매장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을 방문해 면세점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환골탈태'한다는 각오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감사원이 지난 7월 면세점을 감사한 결과를 발표한 후 면세점 특허심사 제도를 투명·공정히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받들었다"며 "최근 보고받았던 개선방안은 미비점이 많아 더 획기적인 방안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방안 중 하나로 면세점 제도개선 TF 팀장을 기재부가 아닌 민간위원장으로 교체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했다.

또 기재부와 관세청은 행정 지원과 정보 제공 외에는 제도개선 의사결정 과정에 일절 관여치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오는 12월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 코엑스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이달 안에 개선된 제도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는 "연말에 특허가 끝나는 곳은 이달 안에 관련 결정이 내려져야 해 현재 구조개선 방안에공정성·투명성을 높인 방안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며 "그외 사항들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객관적인 기구에서 근본적인 구조 개선을 위한 전면 재검토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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