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조시스템 전문기업 세원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11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5200~62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57억원 규모로, 다음달 26일~27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12일~13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현대차투자증권이 맡았다.
세원은 47년 업력의 전문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어컨 헤더콘덴서, 에바포레이터 등 자동차 공조시스템 관련 핵심 부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인 한온시스템을 비롯해 국내외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유기철 대표는 "회사의 성장성을 시장에 알리고 향후 해외공장 설립을 위한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결심했다"며 "공조시스템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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