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시스템 내년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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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시스템 내년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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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예탁결제원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투표시스템을 내년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블록체인은 암호화된 기록을 여러 곳에 나눠 저장하는 분산 데이터베이스 방식의 기술이다. 전자투표 결과를 저장하면 투표 결과에 대한 해킹이나 조작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예탁원은 이러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시스템의 도입으로 공신력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전자투표 결과에 대한 주주의 신뢰도 제고로 전자투표 제도 활성화와 함께 주총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예탁원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투표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기술검증 전문업체를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자투표시스템의 기술검증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적극 반영해 내년 중 서비스를 시범도입하고 단계별로 상용화 할 계획이다.

한편, 전자증권제도는 지난해 제정된 전자증권법에 따라 2019년 9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달 중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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