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2분기 영업손실 31억...신규 사업 선 투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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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랩, 2분기 영업손실 31억...신규 사업 선 투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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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잉글우드랩이 2분기 실적을 28일 발표했다.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 미국기업 잉글우드랩은 2분기 영업손실이 3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27억원을 기록했지만 신규 사업 진출에 선 투자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최종적으로 상반기에는 매출액 431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부터는 색조화장품 진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색조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공장설비 구축과 연구 및 생산 인력의 충원에 따른 투자비용이 증가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잉글우드랩은 지난 6월 인천 남동공단에 색조화장품 공장 설비 구축으로 약 50억원을 투자하고 색조화장품 개발을 위한 연구 및 생산 인력을 대거 늘린 바 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의 Elizabeth Arden, Rodan & Fields, Kiehl's 등 80여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 주요 고객사를 두며 스킨케어 위주의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 4월부터는 한국업체 인수 및 이번 색조화장품 시장 진출을 통해 기초, 색조, 모발·바디케어의 세 축으로 양국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잉글우드랩은 지난 21일 경영 효율성 증대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잉글우드랩 유한회사를 흡수합병할 것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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