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생명공학, 상반기 매출액 519억원…사드 여파에도 소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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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생명공학, 상반기 매출액 519억원…사드 여파에도 소폭 늘어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5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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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마스크팩 및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이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19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사드 등 한·중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87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인바운드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점 등 국내 매출 하락이 반영된 수치다.

회사 측은 국내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중국 온라인 매출과 중국내 생산 법인과 유통 법인의 중국 현지매출의 견조한 성장으로 인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지속된 사드 이슈에도 불구하고 중국 왓슨스 3000개 매장 진출과 중국 역직구몰의 견조한 성장세 유지, 그리고 자회사를 통한 현지 생산/유통 등 중국 내 매출 성장에 힘입어 국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디생명공학은 하반기 더마 브랜드 신규 런칭을 통해 국내 매출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외 유럽과 미국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통해 해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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