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반기 성수기 효과로 실적 극대화 -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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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반기 성수기 효과로 실적 극대화 - 하나
  • 윤재혁 인턴기자 dkffk3318@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4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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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대한항공의 실적이 하반기 성수기 효과로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하반기 성수기 효과와 내년 해외 노선 경쟁력 강화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여객, 4분기 화물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여객과 화물 수요를 바탕으로 2017년 1.1조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델타항공 조인트벤처(J/V)와 중국노선 기저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4744억원, 4분기는 36.8% 증가한 2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화물의 전년 대비 높은 수요 성장과 두 자리 수의 단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여객의 미주노선 회복으로 단가 상승이 예상되며, 화물의 성수기 효과도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이어 오는 2018년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효과가 가시화 돼 탑승률(비즈니스 좌석과 비수기 환승고객 확대) 개선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월 이후 수요 급감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중국노선도 한국과 중국간 관계 회복을 감안해 2018년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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