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국내외 변수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소극적인 매매에 나섰다. 이에 코스피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7포인트(0.05%) 상승한 2366.4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47% 오른 2376.53포인트로 장을 시작했지만, 장중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미 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21~24일)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잭슨홀 회의(현지시간 24~26일)를 앞둔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전날 '팔자' 기조로 일관했던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섰다. 반면 전일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했던 기관은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8억 원, 1044억 원을 순매수 했다. 기관은 1980억 원 가량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문구류(2.58%), 전자제품(2.11%), 결제관련서비스(1.80%), 전기제품(1.67%), 우주항공과국방(1.4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출판(-2.51%), 가정용품(-2.44%), 철강(-2.04%),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1.94%), 복합유틸리티(-1.46%), 비철금속(-1.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상위 10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4000원(1.02%)이 오른 237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외에 삼성전자우(1.40%), 한국전력(0.46%), LG화학(0.83%), 삼성물산(2.28%), NAVER(0.78%), 신한지주(0.19%)는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29%), 현대차(-0.34%), POSCO(-2.79%)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5포인트(-0.09%)하락한 643.7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장주 셀트리온(-1.97%)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CJ E&M 등 7개 종목이 하락마감 했다. 반면 로엔(3.29%), 바이로메드(9.11%), 포스코켐텍(1.57%)는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