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14일∼7월1일 이베이코리아 G마켓에서 판매된 휴대용 선풍기는 작년 동기(5만8000여대) 대비 3배 가량 많은 16만4000여대로 집계됐다.
이처럼 휴대용 선풍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안전사고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5건의 휴대용 선풍기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용 선풍기 사고는 작년 4건, 2015년 2건에 불과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폭발∙과열 사고가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손가락 끼임 3건, 기타 4건으로 조사됐다.
안전사고를 피하려면 휴대용 선풍기 구입 시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리튬전지 안전인증번호 등 3가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중 1개라도 누락된 제품은 불법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안전인증번호가 있는 배터리는 과열과 폭발을 방지하는 보호회로가 있어 사고 위험이 적다.
휴대용 선풍기를 충전할 때에도 제품에 표기된 정격 용량에 맞는 충전기(대부분 5V∙1A 스마트폰용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충전 전압(9V)이 높은 고속충전기 사용은 과열 등의 위험이 커 피해야 한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