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금호타이어 해외 부실 매각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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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금호타이어 해외 부실 매각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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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주영 기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호타이어 해외부실 매각 즉각 중단과 선 지역경제·고용보장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호타이어는 연매출 3조원, 자산 5조2000억원으로 광주전남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매출 5000억원, 자산 1조원에 불과한 중국기업이 한국 돈을 빌려 인수하는 해외부실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금호타이어를 중국 업체가 인수할 경우 기술력만 습득하고 국내 공장은 폐쇄될 것"이라며 "금호타이어에 근무하는 5000명의 근로자와 협력업체, 대리점 종사자까지 수 만 명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대해서는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조선업에는 수 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면서 외부평가기관의 낮은 정성평가로 금호타이어를 해외에 매각하는 것에 지역주민들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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