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드릴십 1척 인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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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드릴십 1척 인도 성공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2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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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제공.
▲ 대우조선해양 제공.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미국 시추선사인 트랜스오션으로부터 6200억원 가량에 수주한 드릴십 1척을 인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올해 계획했던 5척의 해양플랜트 중 3척을 인도하는데 성공했다.

10월까지 2척이 추가 인도될 예정이라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은 대우조선이 자체 개발한 길이 238m, 폭 42m의 모델(DSME-12000)이다.

대우조선의 가장 큰 드릴십으로 최대 수심 3.6㎞의 심해에서 최대 12㎞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트랜스오션은 2006년 첫번째 계약을 체결하고 12척의 드릴십을 발주한 대우조선의 주요 고객사다. 12척 중 11척은 인도가 완료됐고 나머지 1척은 10월 인도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트랜스오션은 시장 침체에도 대우조선의 높은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믿고 인도 대금의 상당 부분을 선지급하며 계약을 유지하는 등 굳건한 신뢰 관계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해양플랜트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설비를 인도해 고객 신뢰에 부응했다"며 "남은 해양플랜트도 인도 일정을 준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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