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이날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임금 2.4% 인상 등에 합의했다. 노동위의 조정이 성립된 것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11일 오전 4시로 예정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는 3월부터 시작한 임단협 교섭에서 임금 5.5∼6% 인상, 정년연장(현 60세에서 공적연금 지급 시기까지), 설·추석 귀성비 각 50만원 지급, 보전수당(21만원 상당)의 시급화(통상임금화), 퇴직금 적립 등을 요구했다.
회사는 경영 위기 때문에 지금까지 노조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기준 울산 시내버스는 100여개 노선 730여대가 운행 중이다. 하루 평균 이용 승객은 27만3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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