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더 안전해진다...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 특허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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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더 안전해진다...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 특허출원 급증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6월 05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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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차
▲ 자율주행차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 특허출원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차 운행이 더 안전해질 전망이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은 지난 2010년 3건에서 2011년 15건으로 증가한 후 큰 변화가 없었지만 작년 24건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

차량주행기술은 도로 상황을 레이더, 카메라 등 센서를 통해 관측해 이를 기반으로 차량 속도, 조향, 제동 등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이다. 차량주행기술은 자율주행 단계에 따라 차량 운전을 보조하거나 완전 대체할 수 있다.

차량 자기 학습은 운전자의 성향을 파악한다. 성향에 맞춰 주행을 제어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아진다. 또 카메라 영상에 피사체 일부만 촬영돼도 가려진 영역을 추정해 피사체를 구분한다. 이 때문에 도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는 데도 활용된다.

지난 2007년부터 작년까지 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 출원인 동향을 보면 현대기아차 34건(32.7%), 현대모비스 19건(18.3%), 만도 10건(9.6%)으로 대기업 자동차 업체가 주를 이뤘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건(6.7%), LG전자 5건(4.8%), 현대오트론 4건(3.9%), 고려대 4건(3.9%), 삼성전자 3건(2.9%)이었다.

외국 업체는 단 2건(1.9%)만 출원해 주행제어기술 중 학습을 이용하는 분야에서는 국내 업체가 기술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습기반 주행제어의 내용은 정속주행·충돌방지 기술 46건(44.2%), 차선유지 기술 23건(22.1%), 주차보조 기술 12건(11.6%), 기타 운전자 이상 검출 등이 23건(22.1%)으로 나타났다.

유준 특허청 자동차융합심사과장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은 시험 주행으로 얻은 정보를 활용해 완벽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 이라며 "창의적 주행제어기술은 반드시 권리화해 특허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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