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신용보증·국토정보공사 손잡고 골목상권 보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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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신용보증·국토정보공사 손잡고 골목상권 보호 나선다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3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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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윤웅원)는 31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진섭),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박명식)와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민관 공동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민간 카드사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연구인력 ▲노하우 ▲인프라 등을 폭 넓게 공유하게 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상권 관련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정보 및 매출 정보 ▲서울시가 축적해 온 공공 데이터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간 정보를 상호 결합해 더 정확하고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golmok.seoul.go.kr)'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의 가맹점 정보와 서울시의 ▲휴폐업 정보 ▲점포이력 등의 데이터를 결합해 약 65만개의 서울시 소상공인 상가업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상가 정보 ▲상권별 매출 ▲유동/상주 인구 ▲도로 단위 지리 정보 등을 종합해 현재 1008개로 구분된 골목상권 영역도 변화하는 골목상권 현황을 반영해 재설계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료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시각화 연구를 강화하고, 상권별 과밀지수 산출을 위한 '소비 추정', '매출 추정' 등의 지표도 공동 개발해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골목상권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보다 정교하고 최적화된 상권 분석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해 소상공인을 위한 공익 목적의 사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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