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연결 실적이 IBK 추정치를 9% 하회했다"면서 "최근 주가는 사드 영향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을 보이며 밸류이에션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비록 사드 보복에 대한 국면 전환이 이루어져도 2분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국내 채널의 역신장과 면세점의 둔화, 해외 부문의 고정비성의 인건비 증가, 고마진의 싱가폴, 홍콩 비중 축소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56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2 3168억원, 순이익은 15% 줄어든 2235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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