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시가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 설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은 '2030 서울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의 '환상녹지축' 단계별 연결계획의 일환이다.

경부고속도로 개설로 인해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녹지축 연결뿐 아니라 동물이동로를 확보해 야생동식물을 보존하고 서울둘레길과 연계해 시민 편의를 증대하려는 목적도 있다.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 모두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다. 설계에는 우면산과 말죽거리공원 사이 끊어진 녹지연결로, 산책로, 동물이동로 등이 포함돼야 한다.

심사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디트마르 파이흐틴저 등 저명한 전문가들이 맡을 예정이다.

내달 26일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project.seoul.go.kr)에서 참가 등록을 받는다. 작품은 6월12일까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6월 중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당선자에게 설계권을 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도시공단개선단(02-2133-762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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