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사상 첫 6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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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사상 첫 6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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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했다.

4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전월 5억9861만원 대비 156만원 오른 6억17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6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2008~2010년 5억원대 초중반을 유지하다가 지난 2013년 4억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014년 8월 발표된 부동산 시장 완화정책 영향으로 반등을 시작해 2015년 5월 5억원대를 회복했고 지난달 6억원을 넘어섰다.

서울에서 강남 11개구 아파트 평균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7억2343만원으로, 작년 말(7억1912만원)보다 431만원 올랐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북 14개구 아파트 평균가는 지난달 말 4억5539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247만원 올랐다.

서울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7억2398만원으로 아파트보다 비쌌다.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는 2억6061만원으로 아파트 평균 매매가의 43.4%에 불과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억1949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을 제외한 6대 광역시의 평균 매매가는 2억원대였다. 광역시 가운데 부산이 2억868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 2억7687억원, 인천 2억5899만원, 울산 2억5794만원, 광주 2억2526만원, 대전 2억2369만원 순이었다.

도별로는 경기가 3억21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남(2억1649만원)을 제외하고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지역은 2억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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