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라오스 세남노이 댐 완공…담수시작
상태바
SK건설, 라오스 세남노이 댐 완공…담수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SK건설이 라오스 수력발전 프로젝트의 일부인 세남노이 댐 공사를 마무리하고 담수를 시작했다.

3일 SK건설에 따르면 라오스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볼라벤 고원을 통과하는 메콩강 지류를 막아 후웨이막찬, 세피안, 세남노이 등 3개 댐과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댐은 최대 690m에 달하는 낙차로 전력을 생산한다. 발전용량은 410MW로 국내 최대 충주댐과 맞먹는다. 생산된 전력은 대부분 태국으로 판매된다.

앞으로 SK건설은 나머지 2개 댐 완공과 토목 공정을 마무리하고 발전설비와 송전설비 공사에 매진할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향후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대비해 계획보다 4개월 앞서 댐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앞서 SK건설은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2012년 본 사업권을 따냈다. 국내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해외에서 수행하는 첫 민관합동사업이자 건설∙운영사업(BOT)이다. SK건설은 7500억원 규모의 공사비와 연간 총 전력판매액 1300억원에 대한 배당수익을 받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