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대우조선해양 여파로 창립 후 첫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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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대우조선해양 여파로 창립 후 첫 적자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31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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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수출입은행이 창립 후 첫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구조조정 여파로 대손충당금 적립이 늘어난 탓이다.
 
31일 수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1조46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411억원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수은이 연간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76년 창립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수은 관계자는 "당초 1조원 정도 적자를 예상했지만 회계법인(안진)의 의견에 따라 대우조선에 좀 더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아 적자 규모가 커졌다"며 "2016년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은 10.7%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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