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치 행진...삼성전자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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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치 행진...삼성전자 덕 봤다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17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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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다시 한번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엔 2160선을 넘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50포인트(0.67%) 상승한 2164.5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9714만6000주, 거래대금은 4조8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5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97억원, 94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는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075억원이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은행(2.04%), 보험(1.45%) 등 금융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기계(1.74%), 유통업(1.60%) 등 대부분이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아모레퍼시픽(3.28%), 삼성생명(2.24%), 삼성물산(2.53%)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4.88%), SK이노베이션(-2.34%)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4% 상승한 212만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엔 212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가 기록도 새로 썼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은 IT 업종의 호실적과 함께 신제품 갤럭시 S8 출시, 지주회사 전환 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0.62포인트(-0.10%) 내린 613.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원 내린 1130.9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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