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펀더멘탈로 대내외 불확실성 이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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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펀더멘탈로 대내외 불확실성 이겨내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08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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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코스피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양호한 국내 기업 펀더멘탈이 지수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탄핵을 비롯한 국내 정치적 변수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중국의 보복조치 등이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 지수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6포인트(0.06%) 오른 2095.41로 장을 마감했다. 총 거래량은 3억7518만주, 거래대금은 4조378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52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194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전체적으로 773억원이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49%), 비금속광물(0.65%), 은행(0.50%) 등은 오른 반면 증권(-0.78%), 전기가스업(-0.77%), 음식료품(-0.5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전일과 동일한 20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03만1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새로 썼다.

SK텔레콤(4.33%), 아모레퍼시픽(3.02%), KB금융(1.98%) 등은 강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1.64%), LG화학(-1.44%), 현대모비스(-1.4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0포인트(0.05%) 내린 605.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10p(0.18%) 오른 607.15로 개장한 뒤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108개 종목에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5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6원 내린 1145.5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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