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호텔신라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중국 정부가 국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위축된 탓이다.
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대비 11.90% 내린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간과 CS증권,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물이 집중되며 주가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 개장 20분 만에 전날 거래량의 2배를 훌쩍 넘어섰다. 이미 100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호텔신라 우선주도 13% 이상 급락 중이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베이징 일대 여행업체들에게 한국행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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