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삼성전기가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꾀할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 갤럭시S8 효과, 듀얼카메라 매출 증가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모멘텀(상승동력)이 많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모듈 등이 매출액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는 듀얼카메라 매출 확대가 크게 나타나면서 카메라모듈 수익성이 개선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작년에 듀얼카메라 매출 비중이 미미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30% 이상까지 확대될 것이며 이게 카메라모듈의 평균판매가격(ASP)와 수익성을 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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