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위기'에 코스피 43P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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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위기'에 코스피 43P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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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發) 국가 부도 우려에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55포인트(2.69%) 내린 1,572.8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재정 적자에 따른 국가 부도 우려에 유럽 주요국 증시는 물론 미국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48.83포인트(3.02%)나 급락한 1,567.59로 출발했다.

이어 현물시장 급락에 따른 선물의 상대적 고평가로 프로그램 매수가 1천250억원가량 유입되면서 지수가 1,570선대로 올라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3억원과 853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매매 영향으로 1천14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3.55%)과 증권(-3.44%), 건설업(-3.28%), 금융업(-3.19%) 등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2.45%)와 포스코(-3.66%), 현대차(-1.29%), 한국전력(-1.52%)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슈넬생명과학은 발기부적 치료제 후보 물질 미국 특허 소식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홀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대한전선은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2.07% 오르고 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상승 종목은 60개에 불과한 가운데 하한가 없이 71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7.87포인트(3.46%) 내린 498.3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22.67포인트(4.39%) 내린 493.56으로 출발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11번째 외국 기업인 중국의 차이나하오란이 상장 첫날 11.26%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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