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 "KB금융과 협업 시너지...WM·IB 비약적 성장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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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 "KB금융과 협업 시너지...WM·IB 비약적 성장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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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KB증권, KB금융과 시너지 통해 아시아 선도 금융사 도약 다짐
   
▲ 10일 열린 KB증권 간담회에서 윤경은 대표(왼쪽)와 전병조 대표가 포옹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단순한 합병 증권사가 아닌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금융투자회사가 되겠다."

윤경은, 전병조 KB증권 사장은 통합 KB증권 출범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10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경은, 전병조 사장은 "현대증권 합병과 증자를 통해 KB증권이 초대형 금융투자사가 됐다"며 "KB금융 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WM(자산관리)과 IB(투자은행) 부문의 비약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이 특히 올해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WM과 S&T(Sales&Trading), 그리고 IB 분야다. 윤경은, 전병조 사장은 이 3개 부문의 성장이 올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과도 전방위적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윤경은 사장은 "현재 WM 부문에서 전국에 25개의 복합점포를 설치했고, IB 부문에서는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개의 CIB센터를 개설했다"며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WM, IB 등 전 분야에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은행에 머물러 있는 자금들이 많다"며 "이들에게 보다 좋은 (KB증권의)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S&T 부문 역시 올해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그동안 미진했던 외환 상품과 외화 채권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IB 부문 강화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전병조 사장은 "IB 분야에서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를 강화해 CIB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커버리지 범위를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적극 확대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KB증권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또한 "기업에 대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IB를 만들겠다"며 기업금융 솔루션 최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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