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해외시장 공략 '속도'…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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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해외시장 공략 '속도'…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
  • 이보미 인턴기자 lbm929@daum.net
  • 기사출고 2016년 12월 06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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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보미 인턴기자] LG CNS(대표 김영섭)는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6일 밝혔다.

LG CNS는 지난 9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전자도서관 사업 수주에 이어 동남아에서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구축'(TaxRIS·Establishment of the Tax Revenue Information System)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라오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자세금시스템 12개 핵심과제 중 하나로 조세행정 업무 전체를 전산화 하는 것이다. 규모는 약 260억원이다.

LG CNS는 오는 2020년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국세청, 국내 중견기업인 '흥화'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라오스에 조사 징수·데이터 전환 등 조세행정 업무를 시스템화하고 서버·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라오스 현지 공무원과 실무자에게 전자정부 시스템 교육도 실시한다.
 
라오스는 데이터 통합관리와 조세행정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이 없어 지금까지 조세업무를 수작업으로 진행해 정확한 조세통계 산출이 불가능했다.

이 사업으로 라오스는 조세행정절차 간소화와 표준화가 가능해 과세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국세통합시스템(TIS) 구축과 해외 인도네시아 재정시스템 구축 등 국세 분야 사업성공 경험이 사업 수주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국가별로 적합한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해 정부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서 IT 강국의 노하우를 전수할 것"라고 말했다.

LG CNS는 2006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라오스 조세정보시스템 사업 수출을 포함해 전자정부 수출로만 40건의 사업을 수주하며 누적액 총 2억1000만달러(US달러, 한화 2500억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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