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화재, 상인들 생계 어쩌나 '839점포 전소' 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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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화재, 상인들 생계 어쩌나 '839점포 전소' 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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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화재 상황, 소방관도 부상.. 점포는 잿더미
   
▲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서문시장 화재 상황이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11월 30일 새벽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문시장을 휩쓴 큰 불길은 잡은 상태지만 여전히 남은 불이 있어 진화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서문시장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는 없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관들은 서문시장 4지구 건물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와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서문시장 4지구 상가 839곳 모두가 전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문시장 상인들은 화마에 또 생계를 위협받게 됐다. 지난 2005년 12월엔 서문시장 2지구에서 60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대형 화제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문시장 화재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서문시장 화재는 1지구와 4지구 사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4지구는 의류, 침구, 커튼 등 화재에 취약한 물품을 파는 상가가 많아 화재는 빠른 속도로 크게 번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2시께 대구 서문시장서 화재가 발생한 뒤 비상대응2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97대와 인력 870명, 헬기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대구 전역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연기가 자욱하다는 신고 역시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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