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아트원제지와의 합병으로 이익 증대 효과 기대 – HMC
상태바
한솔제지, 아트원제지와의 합병으로 이익 증대 효과 기대 – HMC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29일 08시 1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한솔제지는 한솔아트원제지와의 합병에 따른 희석 효과는 불가피하나 이익 증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HMC투자증권은 29일 한솔제지에 대해 제품판가, 국제 펄프가격, 환율, 국제유가 등이 우호적인 상황에서 향후 영업실적 모멘텀(상승동력)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한솔아트원제지와의 합병은 글로벌 감열지 시장에서의 우월적인 경쟁력 확보의 계기와 사업포트폴리오의 효율화 개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쇄용지의 자연적인 구조조정(인쇄용지 26만톤→감열지 13만톤)으로 향후 인쇄용지 업계 업황 개선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동사는 신탄진공장에 연간 13만3000톤 규모의 감열지 설비 전환투자를 결정하고 고성장하는 아시아 감열지 라벨시장에 대한 판매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올 2018년 말 32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나면 세계 1~2위 업체인 일본 오지제지와 독일 쾰러(Koehler)사를 제치고 세계 1위 감열지 업체로서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탄진공장의 감열지 비교우위, 에너지 공급구조 재편, 통합운영 시너지 창출 등으로 추가적인 이익은 내년 86억원에서 올 2020년에는 319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