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 흔들기? 최재경·김현웅 사의가 검찰 압박용이라면.."탄핵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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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흔들기? 최재경·김현웅 사의가 검찰 압박용이라면.."탄핵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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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검찰 흔들려는 음해" 사퇴론 일축
   
▲ 김수남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 거취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1월 24일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김현웅 법무장관 사의가 만일 김수남 검찰총장 사퇴 압박용이라면 탄핵 사유가 추가되는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는 일각에서 최재경 수석과 김현웅 장관 사의가 김수남 검찰총장 사퇴를 종용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한 발언이다. 청와대가 최순실 씨 국정 농단 사건 수사를 지휘 중인 검찰을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박지원 위원장은 또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29일까지 대면조사를 하겠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제3자 뇌물수수 여부가 탄핵 심판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지원 위원장은 "어느 누구도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국민에 대한 도리다.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며 검찰에 힘을 실었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최재경 민정수석 및 김현웅 법무장관 사의가 자신의 사퇴를 종용하는 것이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검찰을 흔들려는 음해"라며 사퇴론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최재경 민정수석과 김현웅 법무장관의 사표를 아직 수리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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