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외형 성장을 이익 성장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4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외형 성장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투자가 집행되는 과정에 있어 이익 성장보다 외형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고, 전사자원관리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증가 등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상대적으로 더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다소 고평가 영역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산업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동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실적 부담은 있겠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력적"이라며 "외식산업의 성장, 기업형 업체들의 경쟁력 증대 등 우호적 환경에 힘입어 성장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탁 급식시장 성장성 부재에도 불구하고 식자재 사업부와의 구매 통합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 신 유통경로(병원, 레저, 오피스 등) 확대 등에 따라 동사의 단체급식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상반기 단체급식 수주액은 약 600억원인데, 이는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압도적인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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