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IG' 출시…내수시장 확대 나서
상태바
현대차 '그랜저IG' 출시…내수시장 확대 나서
  • 강승만 기자 eco@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22일 12시 2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그랜저IG' 출시…내수시장 확대 나서

[컨슈머타임스 강승만 기자] 현대자동차가 22일 6세대 그랜저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월간 내수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60% 이하로 떨어진 상황에서 내수시장 판세를 뒤집는 '비장의 카드'가 될지 주목된다.

◆ 개선된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성

2011년 이후 5년만의 신형 모델인 '그랜저IG'는 캐스캐이딩 그릴 등 눈에 띄게 세련된 디자인을 입었다.

외부 디자인은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캐스케이딩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에는 간결한 후드와 곡선의 루프라인을 따라 이어진 트렁크, 볼륨 있는 펜더로 디자인 완성도를 더했다.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1865mm, 전고 1470mm, 축거 2845mm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 10mm, 전폭 5mm 크다.

실내 디자인은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운전석 전면에 기능별 구분으로 조작 편의성이 향상된 센터페시아가 자리했다. 한층 넓어진 내부 공간은 고급스러운 색채와 섬세한 소재를 적용했다.

라인업은 가솔린 세타II 개선 2.4GDi, 가솔린 람다 II 개선 3.0GDi, 디젤 R2.2 e-VGT, LPG 람다II 3.0LPi 등 총 4개로 내년 초 가솔린 3.3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주행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신형 그랜저는 평균 강도를 기존 모델보다 34% 개선한 고강성 차체로 안전성을 높였다. 전 모델에 9에어백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했다.

또 자동 긴급제동, 주행 조향보조,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부주의 운전경보,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기술로 구성된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최초로 적용했다.

◆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사전계약 첫날에만 총 1만5973대 계약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약 3주간 2만7000여대의 계약이 체결됐다.

가솔린 2.4모델과 디젤 2.2모델은 9에어백 시스템과 8인치 내비게이션, 고성능 에어컨 필터, 후방 카메라 등의 안전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특히 가솔린 2.4모던 트림은 9에어백 시스템과 8인치 내비게이션, LED 주간주행등,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개선한 성능과 사양 대비 가격인상폭은 최소화(67만원)했다고 밝혔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며 "한 차원 높은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주력인 가솔린 2.4모델이 3055만원부터, 가솔린 3.0모델은 3550만원부터 시작한다. 디젤 2.2모델은 3355만원부터, LPi 3.0모델은 2620만원부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