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제일기획에 대해 의미 있는 인수합병(M&A)이 나오기까지 성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3분기 영업총이익 2363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영업총이익이 전년비 6% 신장한 반면 해외 영업총이익은 2% 역신장하며 전사 기준으로는 성장이 없는 보합세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결 영업총이익은 지난 6년간 연평균 19%씩 성장해 왔지만 올해는 한 자리수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며 "지난 2014년 4분기 유럽 아이리스 인수 후 M&A가 없었고, 전년 M&A 부재 효과는 올해 실적에서 반영되고 있어 M&A 재개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시점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열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질적 성장에 기여 중이고, 피어그룹(peer group) 대비 10~15%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할인을 받고 있는 점에서 투자매력도를 찾을 수 있다"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므로 주가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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