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환율·내수·파업으로 부진한 3분기 - 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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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환율·내수·파업으로 부진한 3분기 - 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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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HMC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매수'를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명훈 연구원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의 내수 감소와 신차부재, 원/달러와 원/유로 환율이 하락하며 전반적 수출채산성이 악화됐다"며 "국내 공장 가동률을 80% 수준으로 끌어내린 파업영향도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 중국 리테일 판매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타 신흥시장 역시 중남미 판매증가로 전년동월수준의 판매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달 예정된 주요 신차는 국내 공장의 '신형 모닝'과 중국 공장의 '신형 K2'로 두 차종 모두 판매 볼륨에 기여하는 모델"이라며 "4분기는 국내 공장 가동률 회복이 기대되고 지난해 영업이익 기저도 낮아 이익증가세로 다시 복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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