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2년 만에 전면파업...임금 협상 합의점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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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12년 만에 전면파업...임금 협상 합의점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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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12년 만에 전면파업...임금 협상 합의점 못찾아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12년 만에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오는 26일 하루 1조와 2조 근무자 모두 전면파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따로 전체 조합원 파업집회는 열지 않고, 선거구별(부서별)로 단합대회를 한다.

이번 전면파업 결정은 올해 임금 협상에서 회사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추석연휴 이후 첫 교섭에서 회사 측이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자 압박하기 위한 행동으로 여겨진다.

현대차 노조의 전면파업은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노조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도 매일 6시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교섭이 열리는 날은 4시간만 파업한다.

회사 측은 올해 노조 파업으로 생산 차질 규모를 10만1400여대, 2조2300여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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